구리시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경기도가 지정하는 ‘지역환경교육 센터’로 선정돼 환경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환경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경기도로부터 ‘구리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환경 교육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생태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환경해설가를 적극 선발, 학교환경교육은 물론 주말가족프로그램, 유아생태체험교실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 및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면서 환경교육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또 도가 지원하는 환경교육사업 공모 시 우선 선정되는 기회를 얻는 등 환경교육에 필요한 예산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승남 시장은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경기도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것은 그동안 구리시가 추구하고 지켜온 환경의식의 쾌거이며 시민의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구리시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에 개관한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은 장자호수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월별 전시해설프로그램, 청소년환경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실천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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