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마이 스파이', 이번엔 작정하고 웃긴다
[장영준의 잇무비] '마이 스파이', 이번엔 작정하고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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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스파이' 포스터. 이수C&E
영화 '마이 스파이' 포스터. 이수C&E

감독: 피터 시걸
출연: 데이브 바티스타, 클로에 콜맨, 크리스틴 스칼, 켄 정 등
줄거리: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

신개념 스파이 무비의 탄생

스파이라는 소재에 코미디를 더한 작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5년 3월에 개봉한 멜리사 맥카시,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 주연의 '스파이'와 2018년 8월에 개봉한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바로 그것. '마이 스파이' 역시 차원이 다른 신선함을 선사한다. 헤비급 피지컬과 여리여리한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을 지닌 해고 1순위 스파이와 CIA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당돌한 타깃 1호라는 예상치 못한 조합은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폭파신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 대규모 비행기 액션신까지 상상초월 액션시퀀스는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다.

'드랙스' 데이브 바티스타의 변신

마블 시리즈 중 하나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를 연기하는 데이브 바티스타는 다시 한 번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가 '마이 스파이'에서 연기할 CIA 요원 'JJ'는 임수 수행 능력은 뛰어나지만 주체할 수 없는 파괴력으로 번번이 일을 그르치는 문제적 요원이다. 하지만 반전 매력과 더불어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데이브 바티스타의 열연 덕분에 '드랙스'를 뛰어넘을 인생 캐릭터의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클로에 콜맨의 제안으로 현장에선 욕설 금지 조치가 이뤄졌는데, 데이브 바티스타가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고. 이후 클로에 콜맨은 차곡차곡 모은 욕설 벌금을 아마존 산불 구호금으로 기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이 스파이'를 점령한 마블 제작 군단

'마이 스파이'에는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제작진이 총집결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제작한 조나단 마이즈너 프로듀서를 비롯해, '아이언맨 3' '엑스맨' 등 다수의 액션블록버스터에서 활약한 래리 플랜포드 촬영감독이 함께 했고, 시각 효과팀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니콜라스 칠리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니콜라스 다니엘이 참여했다. 특시 두사람이 완성한 행기 액션신과 자동차 폭파신은 역대급 액션 시퀀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개봉: 4월 29일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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