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 추진] “인덕원 정차 땐 간선·급행·광역 체계적 연계·환승 경기 남부권 광역철도교통의 허브 담당”
[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 추진] “인덕원 정차 땐 간선·급행·광역 체계적 연계·환승 경기 남부권 광역철도교통의 허브 담당”
  • 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
  • 입력   2020. 05. 06   오후 3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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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도와 서울 도심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안양시가 GTX-C 노선에 ‘인덕원역’을 추가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C 노선 신설 계획에 인덕원역 정차를 포함시킨다는 구상으로 시는 ‘환승 편의성 극대화’ ‘이용객 이동성 및 접근성 향상’ 등 인덕원역 정차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성사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인덕원역 정차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철도전문가가 참여한 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생활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부는 철도중심의 대도시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GTX 사업은 지난 2009년 경기도가 GTX 3개 노선(A·B·C) 안을 확정해 당시 국토해양부에 공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노선은 A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목표 개통 연도는 2023년이다. B 노선 역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속도를 내고 있다.
C 노선의 경우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약 4조3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C 노선은 수원에서 양주 덕정까지 74.2㎞을 오가는 노선이다. 현재까지는 수원·금정·과천·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양주 덕정 등 10개 역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양시,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피력
이런 가운데 안양시가 기본계획수립을 앞둔 C 노선 구간에 ‘인덕원역’을 추가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향후 인덕원 지역이 철도교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안양 및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이용 수요 증대, 연계 환승 편의 등 인덕원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안양 관양동과 평촌동에 속하는 인덕원은 기존 지하철 4호선을 포함해 향후 건설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노선의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인덕원은 이들 3개 노선이 연계·환승되는 광역거점으로써 경기 남부권 광역철도교통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철도교통의 입지적 여건을 갖춘 인덕원에 C 노선이 정차하면 간선·급행·광역철도 간 체계적인 연계·환승을 통한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철도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양시의 연구용역 중간 결과에 따르면 GTX-C 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하지 않으면 타 노선과 직접적인 연계 환승이 불가능해 최소 16분 이상의 환승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이용수요 및 운영 수입 감소 등 철도 운영 효율성 저하와 통행시간 증가에 따른 사회적 기회비용 상승 등 철도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인덕원에 정차할 경우 타 노선과 직접적이고 편리한 연계·환승이 가능해 안양뿐만 아니라 시흥, 광명, 의왕, 과천, 수원 등 인근 시 철도이용객의 이동성과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경제성(BC)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복합환승센터와 연계… 효율성 UP
GTX-C 노선 인덕원 정차와 관련, 안양시는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따른 효율성도 적극 피력하고 있다.
C 노선 인덕원 정차와 복합환승센터가 함께 이뤄질 경우 C 노선 사업에 수반되는 막대한 환승센터 건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철도 및 버스 간 체계적인 환승과 보행동선 편의성, 환승 주차장 활용 등 교통 편의성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는 GTX 사업이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을 분담하는 위험분담형(BTO-rs)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인덕원 정차를 통한 안정적인 이용 수요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시가 제시하는 당위성 중 하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타당성 확보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통해 GTX-C 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C 노선 인덕원 정차는 많은 이들의 철도 이용 편의는 물론 안양권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한상근·박준상기자 사진_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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