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모서리> 등 성남문화재단, 2020 독립영화제작 지원작 선정
<아이> <모서리> 등 성남문화재단, 2020 독립영화제작 지원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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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2020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지원작을 선정했다. 김현탁 감독의 <아이>, 박정범 감독의 <The Boxer 김예준>, 백시원 감독의 <젖꼭지 3차 대전>, 김송희 감독의 <모서리> 등 총 4개 작품이다.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영화제작지원’은 올해 7년째를 맞았다. 특히 국내외 영화제에서 47관왕의 업적을 기록한 2016년 지원작 <벌새>(감독 김보라)를 비롯해 2018년 지원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등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엔 장편 67편과 단편 111편 등 총 178편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장ㆍ단편 각 2편을 최종 선정했다.

장편 부문에 선정된 김현탁 감독의 <아이>는 고아 출신 베이비시터와 미혼모를 통해 결핍이 있는 두 여성의 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장르적 확장성,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평을 받아 7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장편 부문 선정작으로 6천만 원을 지원받는 박정범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The Boxer 김예준>은 복싱선수 김예준의 좌절과 도전을 통해 승리에 집착하는 인물의 삶을 정면으로 고찰한다. 단편 부문에 선정된 <젖꼭지 3차 대전>(감독 백시원)은 여성의 신체를 향한 불평등한 시선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시의적인 주제를 매력적으로 풀어내 주제와 형식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유아기의 성적인 자각을 다룬 <모서리>(감독 김송희)는 정갈한 심리묘사와 주제의 무게감을 완화하는 밝고 경쾌한 시선을 높게 평가받아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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