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전격적인 기획행정실장 전보인사에 반발
양주시의회, 전격적인 기획행정실장 전보인사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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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희의원 5분발언 통해 의회모독 행위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요구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원이 2일 개회한 제3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획행정실장 전보인사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요구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원이 2일 개회한 제3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획행정실장 전보인사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요구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가 지난달말 기획관리실장을 전보하자, 시의회가 정례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의회를 모독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황영희 시의원은 2일 개회한 제3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시의회 정례회 개회를 앞둔 상황에서 5월29일자 기획관리실장 전보인사는 이해할 수 없다”며 “시의 행정과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행정실의 수장을 임명한 지 6개월도 채 안 된데다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둔 시점에서 마땅한 근거와 설명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정례회 개회 3일 전에 전보조치한 것은 의회를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뒤 없이 인사권자의 의도대로 좌지우지되는 졸속인사는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을 저하하고 업무에도 혼선만 준다”며 “업무파악도 못 한 신임 기획행정실장이 앞으로 있을 행감과 예산심의를 의회와 소통하며 차질없이 이끌어나갈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인사위에서 가결된 민선 7기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공정한 기준과 원칙에 의한 신뢰성 있는 투명인사를 기본방향으로 제시했었다”며 “그럼에도, 이번 인사는 공정한 기준도 원칙도 없는 불투명한 인사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성호 시장은 신중한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는 인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조직 내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개회한 제3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실장에 대한 전보인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개회 25분 만에 정회했으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오후 4시께 이희창 의장이 산회를 선포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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