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로부터 다단계 업체까지…연이은 코로나19 확산에 경기지역 확진자 900명 넘어
인천 개척교회로부터 다단계 업체까지…연이은 코로나19 확산에 경기지역 확진자 900명 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개척교회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연쇄 감염 여파가 서울 관악구의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까지 확산, 해당 업체를 방문했던 경기도민들이 연이어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수원지역에서도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도내 코로나19 방역망에 초비상이 걸렸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4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오후 2시 기준(883명) 대비 21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28일 도내 확진자 800명을 넘어선 지 7일 만에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도내 곳곳에서 서울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거주 8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80대 여성과 같은 날 리치웨이를 찾은 80대 고객 2명(안산, 수원)과 50대 판매직원(안산)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도내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수원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동부교회 신도의 남편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남편의 확진으로 이들 일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60대 여성)도 1명 추가됐다.

이날 광명에서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20대 근무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행복한요양원에서는 90대 여성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 종로구 AXA 콜센터의 직장 동료(고양),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부천),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의정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도 이뤄졌다. 용인과 고양의 70대 형제 확진자와 남양주 70대 부부 확진자 등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채태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