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다음달 1일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展 인스타그램 통해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다음달 1일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展 인스타그램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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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조, 핵 87-99, 1987, 캔버스에 유채, 200x400cm. 유족 소장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전을 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달 1일에 공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30분간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기하추상의 선구자이자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경험으로서의 시각성을 강조한 이승조 작가를 조명한다. 더욱이 올해는 이승조 작가의 작고 30주기라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 분석으로 구축해냈다.

▲ 이승조, 핵 F-G-999, 1970, 캔버스에 유채, 162x162cm. 유족 소장
▲ 이승조, 핵 F-G-999, 1970, 캔버스에 유채, 162x162cm. 유족 소장

이승조 작가(1941~1990)는 전후 복구시기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이 충만했던 1960년대에 아방가르드 세대 작가다. 그가 생전 작품활동을 통해 찾고자 한 요소는 ‘핵(核ㆍ Nucleus)’의 예술적 본질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번 전시는 1968년부터 1990년까지 그가 마주했던 시대와의 관계 안에서 탄생한 회화 작품 90여 점을 선보인다. 또,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전위적인 그룹 오리진(Origin)과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관련 아카이브를 소개하고 그 성과를 새롭게 조망한다.

▲ 이승조_도열하는 기둥_전시전경_국립현대미술관 03
▲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전시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색 띠의 탄생 ▲평면과 모티프의구축 ▲고요한 일렁임 ▲음과 양의 변주로 나뉘어 열린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승조 작가 작고 30주년에 맞춰 기획된 이 전시는 한국화단에서 보기드문 엄격한 기하학적 추상의 발전을 이룩한 이승조 회화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단색화의 국제화가 있기까지 초석을 놓고, 한국 기하추상의 태동을 주도한 이승조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 및 미술사적 위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승조_도열하는 기둥_전시전경_국립현대미술관 04
▲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전시전경. 국립현대미술관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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