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너티독의 '증오'와 '용서'
[리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너티독의 '증오'와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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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게임 화면 캡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게임 화면 캡처

지난 19일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기대작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는 엘리와 애비,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돌아온 ’라오어2‘는 한층 사실적인 그래픽과 전투 묘사가 눈길을 끈다. 여전히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은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영토분쟁 중인 워싱턴 해방전선(WLF)과 세라파이트의 대립, 그리고 감염자 등, 전염병으로 인해 무너진 문명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엘리. 게임 화면 캡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엘리. 게임 화면 캡처

전작에서 제작진은 조엘과 엘리의 부성애를 그려냈다. 전염병으로 무너진 문명을 배경으로 미국을 횡단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특히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에 대한 메시지는 유저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후속작 ’라오어2‘는 ’애비를 쫓는 엘리‘, ’애비와 레브의 이야기‘, ’다시 애비를 쫓는 앨리‘로 세 개로 구성된다.

1편에서 조엘에게 아버지를 잃은 애비는 4년 뒤 복수를 달성한다. 조엘을 눈앞에서 잃은 엘리는 복수를 하고자 애비의 뒤를 쫓는다. 애비는 아버지의 복수를 이뤘지만, 함께 복수를 도모했던 전 연인, 친구들을 엘리에게 잃게 된다. 애비는 엘리를 찾아가 제압한 뒤 경고한다. 엘리는 시간이 흘러도 조엘의 죽음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애비를 찾아 복수 길에 오른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애비. 게임 화면 캡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애비. 게임 화면 캡처

서로를 향한 두 주인공은 복수는 주변 사람들을 잃게 한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증오의 연쇄를 어떻게 끊어낼지를 설파한다. 선택지 없는 선형적 진행방식으로 유저는 제작진에 의해 조엘을 죽이러 찾아가고, 애비의 친구들을 죽여야만 한다.

그러한 불쾌한 경험들은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유저들에게 증오와 그 끝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느끼게 한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엘리의 회상 장면. 게임 화면 캡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엘리의 회상 장면. 게임 화면 캡처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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