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폭염까지…급식실 종사자들 업무 과중
코로나19에 폭염까지…급식실 종사자들 업무 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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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지부)는 지난 6월 8~1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급식실 종사자 2천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업무과중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응답자 중 1천655명(79.4%)은 본 업무인 배식 외에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학교 시설의 소독업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71명(17.8%)만 학교에서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스크를 쓰고 조리하는 업무의 특성상 폭염이 겹치면서 냉방이 필요하지만, 이를 할 수 없다는 응답도 있었다. 냉방기를 켠 상태로 근무하는지를 묻는 응답에 2명 중 1명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폭염이 겹친 현 상황에서 급식을 조리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주업무에 소독까지 해야 하는 노동강도(36.7%)를 꼽았다. 이어 조리 중 열기로 인한 더위(31%)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업무(27.2%)가 뒤를 이었다.

지부 관계자는 “교육당국이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급식실 안전대책을 마련해 종사자들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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