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도 뚫렸다…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천281명
골프장도 뚫렸다…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천2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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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경기지역에서 국내 최초 골프장 내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확인되는 등 20여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대비 29명 늘어난 수치다.

이런 가운데 광주 소재 뉴서울CC 골프장에서 주말간 국내 첫 골프장 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여주시 오학동 거주 60대 남성과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0대 남성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뉴서울CC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됐다. 여주시 확진자는 이달 1일 동여주CC에서도 지인들과 라운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의정부 50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나서던 중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각각 여주시보건소, 분당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함께 라운딩한 동료 11명과 골프장 직원 등 10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골프는 야외 스포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며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은 상황이어서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서울CC 골프장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광주시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연락을 받고 6시간여에 걸쳐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했다”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 7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ㆍ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지역은 연천군이 유일하다.

이밖에 5일 성남에서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일 학교에 간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역당국은 탄천초 교사와 학생 등 125명 대상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상훈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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