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고령운전자 면허증 주민센터서 반납
내달부터 고령운전자 면허증 주민센터서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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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고령자의 운전면허증을 주민센터에서 반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고령운전자 자진반납 지원사업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도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민선 7기에서 처음 도입했다.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그동안은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 반납한 뒤 주민센터에서 지역화폐를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내달부터 거주지에서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 면허 반납부터 지역화폐 발급까지 한꺼번에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경찰서와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반납 업무는 가능하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고령운전자가 반납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ㆍ군의 경우 반납자 증가로 예산이 조기 소진된 상황인 만큼 향후 예산을 추가 편성해 차례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길우 택시교통과장은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35%에 이르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준 도내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는 74만 명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854만 명 대비 8.7%를 차지한다.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101명)가 전체 교통사고사망(631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에 2배인 16%이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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