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여성 체육인 권익보호 앞장에 최선”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여성 체육인 권익보호 앞장에 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제패 태권도 레전드…다양한 활동 펼치는 맹렬 스포츠 우먼
▲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경기일보 DB
▲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경기일보 DB

“여성 체육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소신껏 일하겠습니다.”

지난 29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여성체육 부문 부회장에 선임된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경희대 교수)은 지난해 국내 스포츠계를 강타한 ‘스포츠 미투’ 사건과 최근 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건으로 인해 다시 불거진 스포츠계의 인권문제, 특히 여성 체육인에 대한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 부회장은 1980년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해 태권도 종주국의 기량을 세계에 알렸던 당대 최고의 선수였다. 1987년 은퇴 후 올림픽대표팀 코치, 1994년 인천시청 창단팀 감독으로 부임해 우수선수 육성에 힘썼다.

당시 여성으로는 드물게 실업팀 창단 감독을 맡아 섬세한 지도력을 보여준 후 2008년 모교인 경희대 교수로 부임, 체육 인재 양성에 힘을 쏟으며 태권도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체육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을 거쳐 2018년 8월 11대 회장으로 취임해 여성 체육인들의 권익보호와 진로개척, 정책 수립에 열정을 쏟고 있는 맹렬 스포츠 우먼이다.

임 부회장은 “시대가 변하고 체육인에 대한 인권, 특히 여성 체육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권익 보호가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면서 “여성 체육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고, 그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