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학교 급식 재개 가능…인천시 수돗물 유충 사태, 안정화 단계 돌입
인천 수돗물 학교 급식 재개 가능…인천시 수돗물 유충 사태, 안정화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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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유충으로 곤혹을 치르던 인천의 수돗물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공촌·부평정수장과 14개 배수지, 가정과 직접 이어진 소화전 225개에서 수돗물 유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시는 공촌·부평정수장의 수돗물이 학교 급식과 일상 생활 등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 중이다. 또 수돗물 유충 사태로 중단했던 학교 급식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에 안내했다.

현재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영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정부 대책을 통해 정수장 위생관리, 시설 보완, 전문인력 보강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돗물 유충이 나온 가정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보상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지난달 9일 수돗물 유충을 발견했다는 첫 민원 접수 이후 수돗물 안정화를 위해 유충 발원지로 지목한 활성탄여과지 공정을 표준처리공정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정수장·배수지 청소와 소화전 방류 등의 수질 안정화 프로세스를 가동해 수돗물 유충 민원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과학적 물 관리 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시민이 믿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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