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수내천 제방 유실로 농경지 60㏊ 침수…복구 나선 관계자도 고립
파주 수내천 제방 유실로 농경지 60㏊ 침수…복구 나선 관계자도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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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건설한 황강댐 수문을 사전통보 없이 개방한 가운데 6일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진강 주변 침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파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파주시 군내면 수내천 수내2지구 제방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전진농장 농경지 60ha가 침수되는 한편, 해마루촌과 통일촌, 대성동 마을 등 민통선 내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의 직격탄을 맞았다.

6일 오전 임진강 인근의 파주시 파평면 율곡1리에서 한 시민이 집중호우로 고립된 마을을 건너고 있다. 조주현기자
6일 오전 임진강 인근의 파주시 파평면 율곡1리에서 한 시민이 집중호우로 고립된 마을을 건너고 있다. 조주현기자

해당 수내천 제방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구간으로, 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수시간 동안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이 일대에서 침수 피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수내천우 임진강 수위가 높아질 때마다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북측의 무단 방류와 장마전선이 겹치면서 피해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요섭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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