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인물포커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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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민주시민교육 집중…
지역·사람 간 갈등해결 능력 강화”

100세 인생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은 어린 시절의 지식과 기술 습득이 아닌 평생에 걸쳐 함께해야 할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11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하면서 경기도평생대학 개교, 지식(GSEEK)캠퍼스 사업 등으로 도민 대상 평생교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1월5일 한선재 신임 원장을 임명하면서 도내 평생교육 인식 확산과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선재 원장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제5대 원장으로 지난 2002년 부천시의원(무소속ㆍ소사본1동)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12년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이사,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산업진흥재단 이사 등을 거쳤다. 과거 문화ㆍ콘텐츠 정책 관련 경력이 있어 도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그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들이 생활 속 민주주의를 접해 지역ㆍ사람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Q. 지난 2018년 11월5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1년 반이 넘는 임기 동안 느낀 소회는.
A. 취임 당시 파주와 양평 등 지역본부가 통합되면서 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4대 경영철학인 ‘공개’·‘공유’·‘소통’·‘협력’을 표방하며 조직 내부구조와 사업 운영행태의 변화와 혁신을 지향했다. 기존 기관사업이 총 56개에 달했는데 선택과 집중을 위해 33개로 축소한 걸 시작으로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4개 지역본부 시설 관리 애로가 있어 시설 본부장들이 책임 경영하게 하고자 관리·업무 보고를 월 1회씩 하도록 했다. 타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은 물론 각종 TF팀 구축, 혁신토론회 개최 등으로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위한 교육 계획을 설립했다. 임기 중에 82명 파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도 해냈다.

Q. 조직이 방만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기관인가.
A.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미래교육’에 초점을 맞춘 운영에 나서고 있다. 미래교육이라 함은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드론과 VR·AR, AI, 통일, 경제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은 물론 인성,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약 450만명에 육박하는 도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민주시민교육과 청소년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주시민교육은 ‘보편적 민주시민교육’을 표방한다. 일반시민교육과 달리 지역 내 갈등과 논란을 주제로 선정하고 지역 시민들이 참여해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테마로 삼았다.

Q.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별히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것이 있나.
A.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평생학습도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려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예측해 유튜브 채널‘평생교육1번가’를 신설해 평생교육관계자 및 도민과의 소통, 비대면 방식 학습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 캠퍼스의 영어교육 강좌를 온라인 콘텐츠로 전환으로 영어뮤지컬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Q.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최대 당면 과제가 민주시민교육 관련 현안이다. 민주시민교육원 설립과 민주시민교육 확대 등이 지목되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A.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은 지난해 도민제안 공모사업 선정 후 도와 도의회의 공감대 형성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재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수행 중에 있다.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임시적 조직 형태로 운영돼왔으나 지난해 정규 직제로 전환했다. 올해부터는 민주시민교육본부로 승격해 체계적으로 생활 속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민 약 9만명이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한 데 이어 청소년 노동인권 박람회 개최로 도내 민주시민 교육의 저변이 확대됐다. 올해는 ▲민주시민역량 및 청소년 노동인권 인식개선 ▲참여민주주의 ▲마을민주주의 ▲현장 맞춤형 교육운영 등 모든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추진하고 있다.

Q. 부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4선의원 출신 정치인과 기관장으로서 차이가 있었나. 앞으로 포부는 무엇인가.
A. 정치인과 기관장은 성과를 창출하여 주권자인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입장이라 책임이 막중하다. 정치인은 법과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1%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기술, 대화, 토론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이다. 공공기관장은 법에 규정된 목적사업을 실현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할과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선출직과 기관장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평생학습계의 각종 현안문제의 해결과 평생학습의 기반조성에 기여하겠다.

대담_최원재 문화부장 정리_ 권오탁기자 사진_ 조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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