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무릎 통증과 연골주사
[의학 칼럼] 무릎 통증과 연골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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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관절염 가능성 낮아
연골판·추벽 손상 여부 확인을
▲ 이춘택병원 정형5과 허준혁 진료부원장

Q. 안녕하세요. 스포츠를 즐겨 하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무릎을 회전하는 동작을 많이 하다 보니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릎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물질이 마른 것 같다며 연골주사를 권장했습니다. 연골주사를 맞는 중에도 운동을 해도 좋은지, 그리고 연골주사에도 차도가 없다면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 선수 출신을 제외한 일반적인 30대 중반 남성이라면 무릎 관절염의 가능성을 높이 보지는 않습니다. 이에 더해 회전 동작 중에 발생하는 통증이라면 연골판이나 추벽 등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릎 내부 구조물인 연골판이나 추벽 등은 CT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구조물이므로 MRI 검사를 통해 연골판이나 추벽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정확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 주신 연골주사는 쉽게 말씀드리면 인체용 윤활제입니다.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윤활작용을 하여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제거하여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이 거칠 때 바르는 로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고 그 성분은 인공눈물이나 화장품 등에 많이 쓰입니다. 이처럼 연골주사는 초기 관절염에 거친 연골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30대 중반에 나타나는 관절염은 흔한 경우는 아니므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허준혁 이춘택병원 정형5과 진료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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