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2명, 가나 앞바다서 괴한에 납치
한국인 선원 2명, 가나 앞바다서 괴한에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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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한국인 선원 2명이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4분께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무장 세력은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워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가나 선원 48명은 현재 AP703호를 타고 가나로 귀환 중이다. 무장 세력의 신원과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토고와 가나 해역을 포함한 기니만(灣) 일대는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3일부로 ‘해적 고위험 해역’으로 처음 설정하고 해외공관, 선주 등을 통해 조업 중단을 권고한 곳이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 코토누 항구에서 111㎞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납치된 바 있다.

이들은 피랍 32일째인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풀려나고 나서 지난 23일 귀국했다. 지난 5월 3일에도 가봉 리브리빌 인근서 새우잡이를 하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났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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