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인물포커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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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활성화 총력,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인 소상공인골목상권이 먹고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지난 6월 경상원 제2대 원장으로 부임, 경기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일전에 돌입했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노동자, 즉 땀의 가치를 귀히 여겨온 삶을 살아왔다. 그렇기에 이홍우 원장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지역경제를 이끌어오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지원을 전담하는 경상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지역화폐 통한 착한 소비·가치있는 소비… 골목상권 활성화 이끌어

Q. 취임 후 지난 한 달간 파악한 경상원에 대해 평가하자면.

A. 걱정이 크다. 걱정은 두 가지인데 경상원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커서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과 자영업자들에게 닥친 난국을 이기도록 정말 잘 도와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 경상원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조직이다. 그 가치는 특화된 것이며, 오직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서만 존재한다. 이 같은 조직이 유독 경기도에만 있는 이유는 경기도가 무너지면 전국이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을 위한 공정한 룰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공정한 세상이 되기 어렵다. 녹록지 않은 과제지만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상원은 ‘경기상인의병’을 통해 방역활동 등 선제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 코로나19를 생활 속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실질적 대응을 해야 한다.

Q.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사업 계획은.

A. 많은 사람이 그간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코로나19와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도민들이 기본소득을 체험케 했다. 현재의 어려움에 대한 유일한 돌파구는 지역화폐라고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시행되면서 지역화폐 이용이 확연히 늘어났다. 이 기회를 바탕으로 지역화폐를 통한 착한소비·가치 있는 소비를 이끌어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뤄나갈 것이다.
민선 7기 이재명 지사도 골목에 돈이 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수단으로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2선, 3선에 있는 골목시장을 조직화해서 비대면 경제에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이를 위한 골목상권 조직체 건설은 보다 디테일한 사업이다.
아울러 온라인 몰을 만들어 디지털 경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투 트랙으로 진행할 것이다.

Q.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인데 경상원만의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발전방향과 보완점이 있다면.

A.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원하든 원치않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살아온 삶의 기준이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바뀌었다. 그간 중요한 삶의 변곡점이 있었는
데 바로 IMF와 바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다. 코로나19는 IMF와 비교해 몇 배나 상상을 초월하는 지점에서 변화가 생겼다.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비대면 경제로 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끔 경상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고 있다. 언택트 경제, 비대면 경제가 찾아오는 지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상원에서는 비대면 경제 대응으로 소상공인들의 모바일 교육 플랫폼을 오픈했고 신규 온라인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계획 중이다.

Q. 임기 동안 경상원에서 성취하고 싶은 일은.

A. 경기도 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골목상권 등 자영업자들이 내일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겠다. 이와 함께 경상원 직원들이 행복해야 우리가 지원하는 자영업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정한 조직문화를 통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기관, 다니고 싶어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경상원을 동반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되게 하고 싶다.

글_ 최현호기자 사진_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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