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PEOPLE&]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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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클린서구’ 만들겠다

환경낙후도시, 쓰레기매립지를 품은 기피시설의 중심지로 불리던 인천 서구가 달라지고 있다. 자타공인 환경전문가인 이재현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다. 이 구청장은 환경부 출신답게 취임 직후 서구를 ‘클린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하에 사업계획부터 실행까지 앞장서서 이끌고있다.
이 구청장은 “악취나 미세먼지, 쓰레기 등 각종 환경문제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전반기를 쏟았다면 후반기는 본 궤도에 오른 사업을 실행해 나가는 시간”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맞춘 환경 정책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서구만의 환경 정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통제’가 아닌‘ 지원’을 통한 변화
통상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오염 유발시설에 대한 통제정책을 내놓는 것과 달리 이 구청장은 인천 최대 규모의 지원을 동반한, 관이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중소기업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이미 상반기 33억원을 지원했고, 하반기 50억원 지원을 확정해 인천 최대 지원규모인 8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보조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방지시설 설치를 끝낸 기업에 대해 3년동안 사후 관리를 하며 오염물질 모니터링을 하는 장기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모은 정보를 인천 최초로 선보인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로 취합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환경정책이라고 부를만한 게 없던 서구에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토대를 튼튼히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한 언택트 자전거 정책 눈길
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받자 환경과 시대의 흐름을 동시에 잡을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최근 공유전기자전거인 ‘카카오T바이크’ 500대를 도입키로하고, 시승식을 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직접 체험해보니 구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을 아름답게 하고, 바람을 맞으며 마음까지 뻥뚫릴 수 있는 방식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자전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공유자전거 도입이 이 사업과도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 정책
이 구청장이 선보이는 환경정책의 가장 큰 강점은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이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스마트 패트롤’사업은 안전, 환경, 하천, 산림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 대해 드론을 활용해 순찰하는 사업이다. 비산먼지나 악취측정, 폐기물 관리부터 4대 하천 감시, 수질오염 감시, 산불감시, 산림병해충 방제 등 활용가능한 범위도 다양하다.
이 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유한 기관들과의 업무협약도 마친 상태”라며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 구가 지향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글_ 김경희기자 사진_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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