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담다…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이규태 작가 개인전 [페이퍼 피커 ]展 개최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담다…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이규태 작가 개인전 [페이퍼 피커 ]展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태 8 x 10.2cm, 2019, 뉴욕, 미국

어린 시절 학교에서 그림 그릴 때 사용한 색연필은 나이를 먹을 수록 찾아보기 힘들어지거나 사용하지 않게 됐다. 더욱이 성인이 된 후 접하게 된 전시는 유화, 아크릴화 등 학창 시절 감성과 차이가 있어 애틋한 감정과 향수가 덜하기 마련이다.

▲ 이규태 8.7x9.9cm, 제주, 2015
이규태 8.7x9.9cm, 제주, 2015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개최하는 이규태 작가의 첫 개인전 <페이퍼 피커 Paper Picker>는 색연필 작품을 선보여 향수를 자극한다.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이 작가가 오로지 색연필만으로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소재는 풍경, 사람, 사물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작가가 30여권에 달하는 수첩에 그린 그림, 지금까지 그려 온 그림 수백장에서 추린 원화 31점은 물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오리지널 작품까지 함께한다.

▲ 이규태 11.1x15.5cm, 2020, 서울
이규태 11.1x15.5cm, 2020, 서울

작품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장면과 광경이 색연필로 그려져 담겨 있다. 원래 이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던 작품이 대다수로 크기도 10㎝에 불과해 아기자기한 모습까지 보인다. 주변을 바라보는 이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재료를 다루는 재주로 작은 면적 속 상상할 수 없는 깊이를 선사한다. 여기에는 과거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한 경험까지 더해 소소한 이야기거리도 담고 있다.

▲ 이규태 12x18.5cm, 2018, 제주 (페퍼톤즈 공연 포스터)
이규태 12x18.5cm, 2018, 제주 (페퍼톤즈 공연 포스터)

대표적으로 뉴욕 거리를 한적하면서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물론, 서울의 한 풋살 구장에서 땀을 흘리는 사람을 담은 풍경은 코로나19 이전 우리가 영위하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마음 따뜻해지는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심신의 안정과 생기를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13만6천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그림이 업데이트 된다.

▲ 이규태 2020 네이버 지구의 날 로고작업
이규태 2020 네이버 지구의 날 로고작업

권오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