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남촌산단 예정지서 멸종위기야생돌물 2급 맹꽁이 발견…환경영향평가 부실"
시민단체 "남촌산단 예정지서 멸종위기야생돌물 2급 맹꽁이 발견…환경영향평가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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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남동구 남촌동 일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9월초 남촌산단 예정지와 인접한 승기천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4일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녹음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판별을 의뢰했고, 맹꽁이 울음소리와 일치한다는 답도 받았다.

평화복지연대는 “평가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법정 보호종에 해당하는 양서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며 “평가가 부실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맹꽁이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면하는 것을 볼 때 조사기간을 4월 21~22일 2일만한 건 부족한 조사”라며 “맹꽁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보전 대책을 촉구한다”고 했다.

남촌일반산단 사업은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625-31 일대 개발제한구역 등 26만6천604㎡부지에 남동구·산업은행·현대ENG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환경부는 전략환경평가서 본안 의견서에 ‘남촌산단 예정지 남쪽에 있는 남동국가산단의 영향까지 고려하면 추가적인 유해오염물질 노출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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