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라면형제 막자…인천시·교육청·경찰, 취약아동 발굴 등 대책 마련
제2의 라면형제 막자…인천시·교육청·경찰, 취약아동 발굴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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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이 제2의 라면형제 화제 사건을 막기 위해 학대·위기아동 발굴에 나선다.

시와 시교육청,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긴급조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돌봄사각지대에 있던 학대·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이들은 관계당국의 보호망 안으로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아동 발굴과 동시에 재학대 의심사례도 조사하고, 학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또 돌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의 사례관리대상 약 3천200명 외에도 미취학 아동, 장기 미등교 아동 등 총 1만6천500여명에 대한 긴급 현장 조사 및 실태조사도 한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돌봄 취약 문제 해결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의 아동학대 조사·조치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만든다. 당초 내년 9월 배치할 예정인 아동학대전문공무원을 내년 1분기 내에 모든 지자체에 배치하고,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축해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관계기관과 단체의 행정력 한계로 생길 수 있는 사각지대를 시민과 신고의무자의 참여로 발굴하는 제도도 마련한다.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위한 홍보와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를 총 1만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야만 하는 낯선 교육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돌봄과 촘촘한 배움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린 형제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돌봄 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위기아동·청소년에서 코로나 속 의식주 3가지의 돌봄서비스가 빠짐없이 제공되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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