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성 전염병 철통 방어 모델 제시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성 전염병 철통 방어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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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성 전염병의 철통 방어 모델을 제시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농장단위 예방 및 대응모델 개선방안을 연구한 결과, ‘방역강화 농장모델’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진행했다.

‘방역강화 농장모델’을 보면 내·외부 울타리를 설치해 구역을 나누고 내부 울타리 안에서도 돈사경계를 기준으로 준청결구역과 청결구역으로 분리한다. 농장 내 청결 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조치다.

또 차량과 사람, 사료 등이 드나드는 통로를 구분해 ▲농장 내 방역실 ▲밀폐형 돼지이동통로 ▲차량 및 사람 대상 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물품반입시설 등을 설치토록 규정했다.

특히 이 모델은 농장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등 11개 방역시설을 고려했다. 이는 내달 시행 예정인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표준모델 적용 시 정책효과를 경제적으로 분석한 결과, 타당성이 입증됐다. 야생멧돼지 개체 수에 따라 낙관(연평균 개체 수의 30% 이하), 중립(31∼70%), 보수(71% 이상)로 시나리오를 설정, 분석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확률에 따른 비용 대비편익은 각각 2.12, 2.26, 2.29 등으로 모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장중심 차단방역, 농장단위 방역시설 개선 컨설팅·교육, 지역단위 방역전략 수립, 야생멧돼지 감염확산 억제, 북한과의 공동방역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도는 연구결과를 중앙부처에 건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경기북부 신축농장에 강화모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농장은 표준모델을 참고해 농장구획 등의 시설보완을 진행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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