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시] 전국에 희망의 손길 내밀다
[휴먼시티 수원시] 전국에 희망의 손길 내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재난재해 피해복구지원

올해 54일에 이르는 긴 장마로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수마(水魔)가 할퀸 상처에 이재민이 속출했고 일상이 무너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수원시민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자체를 찾아 복구를 위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수원시민, 수해 피해지역 보듬다”
수원시주민자치위원회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단은 지난달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라남도 영광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피해를 입은 이곳에 라면과 햇반, 김, 생수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창석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이 이재민의 생활에 작은 보탬이 돼 수해 복구가 신속히 완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을 함께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도 수해지역의 아픔에 위로를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재난극복을 위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정성이 피해지역에 위로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정치권, 지방정부가 한마음으로 재난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비슷한 시각, 장안사랑발전회와 영화동단체장협의회가 후원한 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하동군에 전달됐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 영동군 송호국민관광지에서는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의‘사랑의 밥차’봉사가 한창이었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나눔사랑민들레’, ‘수원공군전우회봉사단’등에서 온 자원봉사자 16명은 지난달 18일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하루 300개의 도시락은 피해 복구를 위한 에너지원이 됐고 이 덕분에 점심식사를 하기 어려운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나온 군인 등 300여명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수해 복구‘ 버팀목’된 수원시
수원시는 장마 피해가 잇따른 지난달 초부터 전국지자체들을 지원해왔다. 안성과 용인, 이천은 물론 강원도, 충북, 충남, 전북, 경남 등 전국 팔도에 구호 물품과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7일 충남 천안과 아산, 예산에 장화와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피해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
수해 초기에는 자원봉사의 도움이 빛을 발했다. 수원시는 인명구조, 의료봉사, 집수리, 이재민 구호 등 11개 분야·45개 단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지난달 9일 안성시로 달려가 이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일손을 보탰다.
또 13일에는 미니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지원한 율천동 주민들이 충북 제천시의 수해 현장을 일상으로 돌려놓고자 애썼다. 특히 수원시 사랑의 밥차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든든한 식구 역할을 했다.
단수로 인해 밥을 하기 어려웠던 피해지역에서는 식당조차 운영되지 않았고 이재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일손 지원을 나온 군인 등을 위한 조식과 석식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장까지 물에 잠겨 식재료 구하기조차 어려웠던 지난달 11~12일 전남 구례군에 도착한 사랑의 밥차는 900인분의 도시락으로 수재민들의 허기진 배와 마음을 달랬다.

주민단체 자발적 참여…피해복구 힘 보태다
수원시의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필두로 지역 내 기관과 민간단체, 수원시 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원새마을회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총동문회, 아주대병원 등 이들 기관은 한마음으로 성금과 물품을 수해지역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율천동단체장협의회, 영통구 영통발전연대, 권선사랑연합회, 팔달연합회, 화서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도 수해지역 생필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쾌척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수원시 여성 농업인들의 단체인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가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수원시민들의 지원이 여전히 잇따르고 있어 수원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연결할 예정이다.

글_ 정민훈기자 사진_ 수원시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