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기억과 소망이 한가운데…‘제10회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어르신들의 기억과 소망이 한가운데…‘제10회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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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술혼과 기억, 소망을 담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가 찾아온다. 더욱이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관하는 전시인만큼 치매 어르신들도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제10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이 오는 1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번 대전은 공모부문과 사생대회를 통해 총 700여점이 출품됐으며 작품 심사를 통해 134점이 입상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신현옥 대회장과 서길호 수원미술협회장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대상 신혜수(70), 최우수상 허명복(65), 우수상 이화순(72)ㆍ원춘자(69)ㆍ조영란(68)ㆍ김정희(65) 어르신이 선정됐다. 사생대회에서는 대상 김좌인(76), 최우수상 현연봉(87), 우수상 김항식(87)ㆍ이민우 (87)ㆍ김복희(88)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에는 특별상, 특선, 청춘작가상 등도 선정됐다.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구성력과 힘찬 필력으로 그려졌다는 평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옛 추억과 기억을 담아낸 작품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단결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 장안구청 앞 쉼 터널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전으로 <세계 속의 효문화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을 열었다.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배를 타며 놀던 기억을 그린 오상오 어르신(72)의 <유달산 뱃놀이의 추억>을 비롯해 고향의 추억을 담아낸 최숙열 어르신(89)의 <나의 고향>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시민들이 갖고 있는 따뜻함과 온화한 정서를 다시금 이끌어냄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작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며 “효의 도시 수원에서 이런 의미 깊은 전시를 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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