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 주말…인천 교회 곳곳서 방역 ‘빈틈’
[현장]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 주말…인천 교회 곳곳서 방역 ‘빈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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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지면서 인천지역 교회 곳곳에서 방역에 빈틈이 생기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대면 예배 인원은 예배실 좌석의 30%로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지켜야한다.

그러나 인천지역의 일부 예배 교회는 여전히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9시 인천 미추홀구의 인천순복음교회.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대성전에는 200여명이 다닥다닥 붙어앉아 예배를 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 문구도 보이지 않는다.이날 오전11시 부평구 십정교회에서는 교인 약 50명이 모여 예배를 했다. 찬양대 3명 중 2명은 마스크 위로 코가 드러난 채 무대에 올라 찬송가를 불렀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교회 밖으로 쏟아져나온 교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교회 방역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있지만 좌석 규모를 두고 교회 측과 입장이 갈리는데다, 4천곳 이상의 많은 교회를 매주 확인하지 못하다보니 놓친 곳이 생긴 것 같다”며 “수칙 위반 사례를 확인하는대로 적극적으로 행정지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한 첫 주말동안 인천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KMGM 만수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연수구에 사는 30대 확진자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7일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B기도원 원장과 접촉한 50대와 80대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조윤진·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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