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부장 기술독립 선언 1년] 인터뷰_이민섭 일렉트로엠 대표이사
[경기도 소부장 기술독립 선언 1년] 인터뷰_이민섭 일렉트로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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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산업 신소재 개발 큰 도움”
소재 전문 기업 일렉트로엠, 차세대산업 위한 신소재 개발 박차… 5G 시대 주도

 

이민섭 일렉트로엠 대표이사
이민섭 일렉트로엠 대표이사

"차세대산업에 걸맞는 소재를 개발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민섭 일렉트로엠 대표이사는 현재 융기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일렉트로엠은 금속계 연자성 금속분말과 코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력 24년의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85%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효자기업'이기도 하다. 

일렉트로엠의 제품은 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통신서버 등의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5G 산업과 친환경자동차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일렉트로엠은 금속분말 표면에 절연물질을 코팅해 고주파 대역에서 부품의 손실 특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높은 전류에서도 코어가 안정적인 특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만약 코어가 안정적인 특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같은 전류를 사용해도 손실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일렉트로엠은 융기원의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5G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소재 개발에 뛰어들었다. 5G 및 차세대 통신용 부품에는 고주파수 대역이 적용되는데,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특성을 갖춘 금속계 연자성 소재 및 자성부품(인덕터) 응용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현재 일렉트로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렉트로엠은 고주파ㆍ고성능 연자성 분말소재 제조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절연코팅 기술을 개발 중이다.

만약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성능 소재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민섭 대표이사는 "단순히 이익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와 5G 등 신산업과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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