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은 지난 주말 포천일고등학교장 및 학교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지역사무소에서 간담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포천일고는 보통과와 특성화학과(축산생명과학과, 경영정보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생명과학과는 내년부터 식품반려동물자원과의 통합과정-3코스의 전공 과정으로 개편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000년도 초반에 지어진 축산생명과학과 실습장을 현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교육청을 통해 시설·장비에 대한 지원을 받는 실정이지만 기존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 데 그쳐, 현대화 시설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포천일고 이인호 교장은 “교내 축산생명과학과 실습장을 현대화 교육 시설로 보완해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실습장 지원에 힘써 주길 당부했다.
이어 이 교장은 “기숙사까지 운영하고 있어 다른 지역 학생을 유치하는 데 문제가 없으나, 노후화된 실습장까지 현대화 교육 시설로 바꿀 수 있다면 포천일고만의 특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 학교의 경쟁력이 우수함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최춘식 의원은 “의견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상의해 포천일고가 현대화된 축산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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