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인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명실상부 ‘시민의 발’
인천1호선, 인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명실상부 ‘시민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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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6일 인천지하철1호선 개통시 개통열차(화환열차).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인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은 지난 1999년 10월 계양구 박촌역과 연수구 동막역 구간을 개통했다. 같은해 12월 귤현~박촌 구간을 시작으로 2007년 계양~귤현, 2009년 동막~국제업무지구 구간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왔다. 다음달엔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1호선은 다른 환승노선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평역을 통해 경인전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계양역에서는 지난 2007년 개통한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또 수인선, 서울7호선, 인천2호선 등의 개통에 따라 각각 원인재역과 부평구청역, 인천시청역도 환승역으로 변화했다.

이같이 지속적인 노선 연장과 환승역 확대에 따라 인천 1호선은 현재 1일 평균 29만4천551명의 수송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인천2호선이 1일 평균 16만427명을 수송하는 것의 약 1.8배 정도다.

인천1호선은 인천시내 주요 도심을 연결했다. 부평역, 인천터미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을 연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서종국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인천1호선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황금 노선”이라며 “앞으로 개발이 이뤄질 곳에 역을 만들어 해당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했다.

이날 착공식을 한 인천1호선의 검단연장 사업은 아직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검단지역의 교통인프라를 개선, 인천의 균형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유하지 않은 서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1호선은 그동안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등을 경유했지만 서구는 경유하지 않았다. 오는 2024년 검단연장선이 개통하면 인천1호선은 섬지역과 중구·동구를 제외한 6개 기초 지자체를 남북축으로 연결한다. 서 교수는 “검단은 앞으로 개발이 예정됐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라며 “검단 연장 사업은 인천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했다.

한기용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검단연장선 사업은 인천시민의 지하철 수단분담률을 현재 13.57%에서 13.73%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하철의 수단분담률이 높아지면서 지상부의 차량 통행량을 분산시키고 검단신도시의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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