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서로e음, 자치분권 포럼서 벤치마킹 대상 등극
인천 서구 서로e음, 자치분권 포럼서 벤치마킹 대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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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서구청장이 ‘2020 제2회 자치분권 포럼’에서 서로e음의 성공 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구 제공.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방정부의 우수 모델로 자리했다.

구는 최근 ‘2020 제2회 자치분권 포럼’에 참가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의 장에 함께했다.

구는 기초지방정부의 정책 모델 도출 및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치분권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자치분권의 시작, 서로e음’을 주제로 강연했다.

구는 전국 최고 역외소비율, 높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비율, 수도권매립지 등 열악한 환경, 부족한 인프라, 신도시와 구도심의 극명한 차이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음’이란 연결고리를 생각해내고 이를 플랫폼에 기반한 지역화폐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기존의 관(官) 중심에서 탈피하고자 전국 최초로 민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역매니저와 구민홍보대사까지 철저히 민(民)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운영한 결과, 서로e음은 지역화폐 중 전국 최고 수준의 기록을 세웠다.

사용자 수는 38만1천30명으로 지역화폐 발급 가능 인구(46만 명)의 80%를 훌쩍 넘겼고, 발행액은 기초지방정부 지역화폐 발행 역사상 최단기간(1년 6개월) 최고액(9천400억원)을 기록했다.

포럼에서는 지역공동체 유대 강화에 이어 자치분권 모범사례 구축까지 해냈음을 소개했고, 현장에서 기초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열띤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을 위한 질문을 쉴 틈 없이 이어갔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서구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미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운 좋게도 서구의 자랑인 서로e음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데다 많은 분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성공사례를 분석해 구에 맞게 적용하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서구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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