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대입 일정 줄줄이… 주말부터 면접ㆍ논술 시작
수능 후 대입 일정 줄줄이… 주말부터 면접ㆍ논술 시작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0. 12. 03   오후 5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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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3일 오전 수원시 대평고등학교에서 수험장에 입장하기 전 한 학부모와 수험생이 끌어안고 있다. 김은진기자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대학별 수시전형인 논술ㆍ면접고사 등이 줄줄이 시작된다.

전국 주요 대학이 수시전형을 수능 이후로 연기해온 만큼 이번 주말부터 논술고사와 면접이 본격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직후 대비요령을 미리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막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의 77%인 26만7천347명이 선발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2월27일이다. 상당수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가채점 결과로 자신의 합격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오는 2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 내년 1월7일부터는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대다수 대학의 정시 원서 마감일은 1월11일이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13~20일이며 나군은 1월21~28일, 다군은 1월29일~2월5일이다. 정시 합격자는 2월7일에 발표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의 23%인 8만73명이 뽑힌다. 이때는 대학들이 수능시험 성적을 100% 반영하기 때문에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총 33개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전년도 1만2천56명에서 올해 1만1천162명으로 894명 감소했다.

인문계열 기준 논술일정을 살펴보면 4일 숭실대, 5일 성균관대ㆍ건국대ㆍ숙명여대ㆍ단국대 등, 6일 경희대ㆍ서강대ㆍ한양대ㆍ동국대 등, 7일 연세대ㆍ서울과기대 등 순으로 이어진다. 경기지역에선 12일 아주대, 20일 경기대 등 대학이 논술시험을 본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능 예상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대학의 논술고사나 면접고사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모두 응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대학별 면접ㆍ논술고사는 비대면 형식이 아니라면 확진자 응시가 제한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는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수능 후 대학별 평가를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가격리자가 최대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대학에 권고했다”며 “아직 자가격리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일부 대학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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