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논란이 된 선돌은 지명유래 돌일 뿐 새로운 돌 아니다”
의정부문화원“논란이 된 선돌은 지명유래 돌일 뿐 새로운 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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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돌

의정부문화원(문화원)은 14일 “논란이 된 선돌은 가능동?녹양동 지명유래 선돌과 관련된 돌일 뿐, 새로 발견된 돌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화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증언과 기존 자료 정황으로 볼 때 최근 시민단체가 새롭게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선돌은 가능동ㆍ녹양동 지명유래 선돌과 관련된 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돌의 존재는 주민을 비롯해 안동 장씨 후손들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원은 또 “ 지난해부터 발간된 지명유래와 의정부시사 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가능동·녹양동 선돌마을 선돌을 비롯해 가능동 용무골, 녹양동 용두머리와 성너머 마을 등 지명의 해석에 착오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보완하려고 올해 전문가에게 의뢰해 지명 등 마을 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은 “지명유래에 명시된 윗 선돌과 아랫 선돌 등은 모두 최근 논란이 된 이 선돌과 관련된 지명일 뿐, 별도 선돌이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주민 등의 증언을 들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돌
논란이 되고 있는 돌

가능동 입석(윗선돌)마을에서 평생을 산 한 주민은 “가능동과 녹양동 선돌은 지명이 다를 뿐이지 최근 논란이 된 안동 장씨 묘역 위쪽에 위치한 선돌 때문에 지명이 붙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녹양동 선돌마을(아랫선돌)에 사는 안동 장씨 선돌파 32대 후손인 장모씨도 “오래 전부터 선돌마을에는 안동장씨 묘역 위 쪽에 선돌 하나만 있었지 가능동이나 녹양동에 다른 선돌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추가적인 보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을지명의 유래가 되면서 논란이 된 안동 장씨 선산의 선돌에 대해서도 정확한 역사와 가치 등에 다양한 의미와 기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문화재 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지난 3일 녹양동 경기북 과학고 뒤편 홍복산 들머리에서 약 400m 위쪽에서 새로운 선돌을 찾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자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지명 유래집에 기록되고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있어 온 것이라고 반박, 논란이 돼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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