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일련의 사태 책임 통감, 제도 혁신 통해 환골탈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일련의 사태 책임 통감, 제도 혁신 통해 환골탈태”
  •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 입력   2020. 12. 15   오후 5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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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도민ㆍ체육인들에 사과…경기도ㆍ의회와의 소통ㆍ협력 강조
15일 이원성(가운데) 경기도체육회장이 중회의실에서 체육회 간부들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부실 행정 논란으로 창립 70년만에 최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원성 회장이 도민과 체육인들에게 사과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15일 오후 최근 경기도 특별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거진 여러가지 도체육회 비위와 이에 따른 행정 조치, 예산 삭감 및 위ㆍ수탁 사업 회수 등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혼란과 갈등, 그리고 분열의 진통을 겪었다. 도와 도의회, 여러 체육 주체들과의 소통과 협력 미진으로 신뢰를 쌓지 못한 것이 이번 사태를 초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는 행정사무감사와 특별감사를 통해 지난 5년간의 운영상 많은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 도의회와 언론으로부터 큰 질책을 받았다. 그 결과 도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한 모든 위ㆍ수탁 사업이 회수되고, 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 착수 등 엄중한 감독과 제재 또한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도체육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회장으로서 도민과 체육인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도체육회가 지적 받은 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체육회가 혁신해 도민과 도ㆍ도의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지방 체육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자체적으로 제도 혁신을 강화해 체육회를 엄격하게 운영하겠다. 업무 혁신과 관행 타파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질 좋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이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 전담반’을 즉시 구성해 실천과제와 로드맵을 만들고 도, 도의회, 체육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켜 혁신적인 성과를 내겠다. 도, 도의회와의 소통ㆍ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도체육회가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함께하는 공정한 조직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다짐했다.

15일 이원성(가운데) 경기도체육회장과 체육회 간부들이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15일 이원성(가운데) 경기도체육회장과 체육회 간부들이 중회의실에서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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