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출범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 '기대 반 우려 반'
내년 2월 출범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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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확대로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할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시 제공

조직확대로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재단)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여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 주목된다.

16일 의정부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관련 조례 개정을 마쳤다.

조직도 종전 1본부ㆍ3팀ㆍ8명에서 유급 대표이사에 1본부ㆍ5팀ㆍ33명으로 커졌다. 소상공인 지원으로 상권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공모사업 지원기능 강화를 통한 도심상권 활성화, 상가지원·소상공인 경영혁신 등을 통한 전통시장ㆍ상점가 경쟁력 강화,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활성화 등 사업분야도 확대됐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본부장을 선임한 데 이어 신설되는 특화사업팀, 소상공인 지원팀 등의 인력도 채용 중이다. 지하상가관리를 맡을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의 상가관리팀 인력 승계작업도 벌이고 있다. 사무실이 들어설 제일시장상가 리모델링도 내년 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재단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례 개정 때 일부 시의원들이 조직확충에 문제를 제기했듯, 운영비 절반이 인건비인 상황에서 조직을 확충해 목적하는 사업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 2016년 재단의 대부분 사업이 공무원 조직으로 흡수해도 될 정도로 전문성이 없는 만큼 막대한 인건비를 들여 존치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시의회가 사업 예산 대부분을 삭감, 존폐기로에 서기도 했었다.

한 상점가 상인회장 A씨는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이 이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고 목적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종전과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역에는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등 재래시장 3곳과 의정부역 지하상가, 녹색거리, 로데오거리, 부대찌게거리, 회룡권역, 민락 2지구, 동오마을 등 상점가 7곳 등 모두 10대 상권이 있다. 점포수도 2천여곳에 이른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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