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솟는 코스닥…신규상장기업수 18년 만에 최고
쭉쭉 솟는 코스닥…신규상장기업수 18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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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증가, 개인투자자 투자확대로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 평균상승률 올라

올해 코스닥 시장이 신규상장기업수과 심사청구기업수, 공모투자수익률 면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신규상장기업수는 103개사다. SPAC을 제외한 상장기업수는 84개사로 2002년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상장심사 청구기업 역시 160개사(SPAC 제외시 137사)로 2002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특히 기술특례 청구기업수가 전년(27개사) 대비 96% 증가한 53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상장심사 청구건수 증가를 이끌었다.

기술특례 상장은 25개사로 기술특례제도 2005년 도입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년 연속 20개사 이상을 유지했다. 기술특례 상장 전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 역시 사상 최고치인 57개사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기술특례 상장은 증가할 전망이다.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6천억원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로서 3천840억원을 공모했다. 이외 1천억원 이상 공모를 한 기업으로는 제이앤티씨(1천210억원)가 있다.

AI기술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기업이 지난해 5개사에 이어 올해도 6개사가 상장됐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AI 분야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공모 투자수익률은 최근 10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의 평균상승률은 65.1%이고, 상승종목비중은 79%로 모두 최근 10년(2011년~2020년) 중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증가, 개인투자자의 투자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우려가 있어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심사하며 기술특례제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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