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사랑을 주세요] 유튜브 공식 채널 업로드…더블 캐스팅 엿볼 수 있게 해
수원시립공연단, [사랑을 주세요] 유튜브 공식 채널 업로드…더블 캐스팅 엿볼 수 있게 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 연말 촬영한 제14회 정기공연 <사랑을 주세요>를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연단 채널에 게시된 <사랑을 주세요>는 지난달 12일 더블 캐스팅으로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걸쳐 열린 공연 영상으로 구성됐다. 약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된 각 공연은 같은 배역을 맡았음에도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풍긴 배우들의 연기력을 되짚어 볼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4시 공연은 에디역에 김정윤, 루이역에 송진우, 벨라역에 홍민아, 쟈니역에 박성환 배우가 캐스팅 돼 무대에 올랐다. 7시 30분 공연은 에디역에 전지석, 루이역에 박성환, 벨라역에 윤명인, 쟈니역에 송진우 배우가 캐스팅 돼 앞선 무대와 다른 개성을 선사했다.

주인공인 제이(고명진)와 아리(강정민)의 아버지인 에디역에 있어 전지석 배우는 중후함과 나약함, 우유부단함을 고루 섞은 연기를 선보였다. 반면 김정윤 배우는 비교적 앳된 외모로 주인공들과 나이ㆍ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연기와 연출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볼 거리를 더했다는 평이다.

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벨라역을 맡은 홍민아, 윤명인 배우는 ‘가창력’과 ‘순수함’을 키워드로 무대를 이끌어 나가 눈길을 모았다. 두 배우 모두 공연 시작과 동시에 ‘사랑을 주세요’를 부르며 작품의 주제의식을 서두부터 전달했다. 이들은 특유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건 물론 천진난만함과 투정의 경계선을 오가는 연기로 ‘발달 장애’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벨라의 캐릭터성을 부각했다.

이외에도 마피아인 루이, 벨라를 사랑하는 발달장애 청년 쟈니역을 송진우 배우와 박성환 배우가 각각 맡아 어떨 때는 날렵한 마피아로, 어떨 때는 식당 주인을 꿈꾸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배우들의 연기력을 가늠케 했다.

해당 영상은 공연단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됐으며 음악극 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카메라 워크까지 엿볼 수 있어 연말연초 공연을 보지 못한 시민의 아쉬움을 달래 줄 전망이다.

공연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막 1주일을 남겨놓고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컸다”라며 “이번 공연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공연 주제인 위안과 희망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