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조례 개정 통해 시립예술단체들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다
의정부 조례 개정 통해 시립예술단체들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있는 의정부예술의 전당

의정부시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시립예술단체들을 줄이고 운영도 의정부시 문화재단이 담당하며 단원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립예술단 설치조례가 지난 1987년 11월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전부 개정돼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8일 시의회에 상정된다.

개정안은 단원 위촉, 위촉 해제, 운영ㆍ전형위 구성 등의 규정을 명확하게 했다.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성인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무용단 등 5개였던 예술단체들은 성인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무용단 등으로 줄였다.

자율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외부공연은 시장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단원 위촉 연령도 만 55세 이하에서 만 60세 이하로 올렸다. 평점과 징계에 관한 사항도 신설하고 예술단체 위탁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직영해오던 예술단체들을 지난해 12월29일 시 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예술단체 노조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을 지난해 11월 마무리했다. 1년 이상 재직한 단원에게는 연간 휴가를 최소 10일에서 최대 15일까지 보장하고 1년에 한차례 시행하던 단원 실기평정도 상시평정체제로 바꾸는 등 평정을 다면화ㆍ객관화ㆍ공정화했다.

임금협약은 별도로 진행, 지난 2019년에 비해 5% 올리고 직책수당과 장기근속수당 등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단원 임금은 종전 88만원에서 장기근속수당을 더하면 100만원 안팎, 지휘자와 단무장 등도 종전 160만원 안팎에서 직책수당과 장기수당 등을 포함해 19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원은 비상임으로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 한달에 10회(회당 3시간 ) 기준으로 지휘자는 월 150만원, 일반단원 80만원(공연수당 별도, 겸직 가능)대 연습수당을 받아왔다.

합창단은 지난 2004년 창단됐으며 단원은 43명, 시립소년합창단과 소녀합창단 등은 지난 1998년 10월 창단됐으며 단원은 75명이다. 지난 2002년 창단된 무용단의 단원은 31명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과 단체협약 등을 통해 단원 처우개선은 물론 단체 공정성을 확보하고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