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오는 3월 착공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오는 3월 착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부평구가 소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오는 3월 착공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정비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굴포천 일대 하수도를 정비해 옛 물길을 살리고 오염하천을 정화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의 청계천과는 달리 제방을 모래로 쌓아 좀 더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마련에 힘쓴다.

구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1.115㎞) 구간 하수도를 정비하고 하천을 덮고 있는 시멘트를 철거해 물이 흐르도록 한다. 사업비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636억원(국비 55억원, 시비 407억원, 구비 174억원)이다.

구간은 총 3구간으로 나뉘며 1구간은 생태·문화 체험 구간으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전면에 문화광장과 워터스크린 등을 조성해 랜드마크로 활용한다. 2구간은 생태관찰·탐방구간으로 백마교 상부에 완경사스탠드를 마련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 3구간에는 정수식물을 통해 수질개선에 나서며 여울·소 등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자연생태 공간을 마련한다.

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을 오는 2023년 12월로 예상했으며 3월 말에서 4월 초 안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착공까지 남은 과정은 3월에 있을 조달청의 원가검토와 종합심사낙찰제 추진 및 도급자 선정 등이다.

기존에 있던 굴포천 인근 보상문제도 올해 안에 해결할 방침이다. 구는 보상문제가 올해 말까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사유지를 제외한 국공유지부터 우선해 복원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기간 보상 관련 협상에 나선다.

공사기간 있을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신규 공영주차장도 충원 중이다. 구는 현재 조성 중인 LH혁신센터(300면), 신트리공원(160면), 굴포먹거리타운(61면) 등의 신규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사업기간 주차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굴포천 상류 구간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 쉼터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