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막말 교수 복직 후 또다시 해임 처분…학생들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인천대 막말 교수 복직 후 또다시 해임 처분…학생들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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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도중 막말을 해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한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경기일보 2019년 9월 23일자 7면)가 또다시 해임 처분을 받았다.

7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최근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대학원 소속 A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학내 인권센터에 A교수의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실 확인을 거쳐 내린 결정이다.

A교수의 복직을 반대해온 대책위원회는 그에 대한 새로운 성비위를 꾸준히 폭로해왔다.

A교수가 2017년 축제 당시 여학우에게 옷차림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후 그의 손을 잡고 춤을 췄다거나 연인인 제자들에게 “너네 잤니”라고 물어보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A교수는 2019년 성비위와 폭행 논란으로 해임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A교수가 지난해 4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학교에 복귀했다.

A교수 대책위는 “A교수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인 만큼 학교가 예방책 마련을 위한 부서 신설, 가해자와 피해자의 명확한 분리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징계결과와 권력형 성범죄 전반에 걸친 입장을 학내 구성원에게 공식 표명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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