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 등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전락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 등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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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 등에 있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횡단도가 사고위험지역으로 전락했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평탄하지 않은 자전거도로를 피해 차도로 주행하는 문제, 교차로 자전거횡단도의 도색이 벗겨지거나 설치기준에 맞지 않는 문제 등을 보인 곳만 12곳에 이른다.

16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의 자전거도로는 재포장 등이 이뤄진 곳곳에서 3~4㎝의 단차가 발생한 상태로 방치 중이다. 이들 단차를 피해 자전거 이용자들은 바로 옆 차도로 주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의 차도 주행은 교통사고 등의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최근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에서 발생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는 무려 4건에 달한다.

또 구가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을 통해 송도 내 교차로 구간의 자전거횡단도 등을 조회한 결과에서는 다수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도 내 교차로 구간의 자전거횡단도 일부가 설치기준에 맞지 않는 색으로 칠해져 있거나 도색이 벗겨진 상태로 방치 중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해당 교차로를 지나가는 차량의 운전자가 자전거횡단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문제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이들 자전거횡단도를 이관받을 당시부터 일부 자전거횡단도가 설치기준에 맞지 않는 도색으로 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게 만든 것인지, 조성 당시에 도색과 관련한 설치 기준이 없어 벌어진 일인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구는 송도에서 단차를 없애야 하는 자전거도로와 새롭게 도색 작업을 해야 하는 자전거횡단도 등이 모두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구는 이들 자전거도로와 자전거횡단도에 대한 개선사업을 곧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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