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 교사 직무연수서 부적절 공연…연수원 공식 사과 “거듭 죄송”
[속보] 신규 교사 직무연수서 부적절 공연…연수원 공식 사과 “거듭 죄송”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1. 02. 21   오후 6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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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사과문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임용을 앞둔 교사 직무연수에서 성차별적 요소가 담긴 부적절한 공연이 이뤄졌다며 21일 공식사과했다.

한양수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장은 이날 연수원 홈페이지에 “연수를 기획하면서 강사 선정과 연수 내용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양질의 연수를 준비,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2021학년도 경기도 초등 신규 임용예정 교사 직무연수(6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초청 공연(경기일보 19일자 7면)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문제가 된 노래 ‘부부교사’는 부부교사를 비하하고 성차별적인 가사를 담아 연수생들로부터 비판을 샀다.

지난 19일에는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유감을 표명하며 연수원 측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문 게재를 촉구했고, 같은 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연수를 규탄하며 교육청의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학생, 학부모가 본다면 교직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며 “누구보다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솔선해야 할 교육청이 정작 교사들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아무런 여과 없이 방치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연수원 측은 재발방지 대책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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