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시, 한국섬진흥원 공모 준비 본격화…접근성 뛰어난 ‘중구’ 추천 유력
[속보] 인천시, 한국섬진흥원 공모 준비 본격화…접근성 뛰어난 ‘중구’ 추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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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그간 손을 놓고 있던 한국섬진흥원 유치(본보 1월 15일자 1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1일 시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다음달 8일까지 섬을 보유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섬진흥원 설립지역을 공모한다.

섬진흥원은 행안부 소속의 재단법인으로, 3실 8팀(52명) 규모로 오는 8월 출범할 계획이다. 섬진흥원에서는 섬 관련 조사·연구·평가와 정책 수립 지원,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등 국가적인 섬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시는 섬진흥원이 효과적인 섬 자원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에 섬을 둔 기초단체와 적극적인 공모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에서 섬진흥원 공모에 지원할 수 있는 기초단체는 모두 4곳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인 강화군, 덕적도 등 100개의 섬을 지닌 옹진군 등이 있다. 또 영종·무의·월미도 등 11개의 섬을 품은 중구, 세어도를 보유한 서구도 공모에 지원할 자격이 있다.

이들 기초단체 가운데 시는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중구를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섬진흥원의 인력이 현장과 중앙부처를 오갈 경우를 감안할 때 접근성이 가장 좋은 기초단체가 중구이기 때문이다. 서구는 중구와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강화·옹진군보다 좋지만, 섬이 1개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시는 앞으로 구체적인 후보 지역을 정하고 나면 섬진흥원이 들어설 건물을 물색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섬진흥원 출범과 동시에 리모델링한 건물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섬진흥원의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아 신축보다 리모델링이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섬 관련 정책은 섬지역 사람을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섬을 찾는 사람에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인천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이 좋은 섬진흥원의 최적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들과 유치 지역 및 방안을 촘촘하게 논의해 신중하게 후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4월께 섬진흥원 유치 지역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5월에는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7월까지 관련 주요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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