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에 뿔난 노동조합…경기북부 도의원들은 환영의 뜻
공공기관 이전에 뿔난 노동조합…경기북부 도의원들은 환영의 뜻
  •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 입력   2021. 02. 22   오후 9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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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도청 앞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도청 앞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의장 김종우)이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발표에 대해 ‘노동자 강제이주계획’이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2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ㆍ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의 경기 북동부 이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노조총연맹은 “경기도는 도의회와 사전 협의도 없이 발표 전날 도의회 의장 등에게 통보한 것을 두고 협의했다고 억지주장을 펼친다”며 “공공기관 노동자들에게는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주계획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에는 GH, 경기신보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공지돼 있고, 공사 현장에도 GHㆍ경기신보의 입주를 알리는 광고문이 있다”며 “이는 지역주민과의 약속인데, 지역주민에게 어떤 설명이나 협의도 없이 조성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비판했다.

노조총연맹은 수원 지역 주민, 민주적 가치에 공감하는 국민과 함께 연대해 ‘강제이주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실효적 북부지원책이 만들어지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경기도의회 북부의원협의회(회장 김미리)는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북부의원협의회는 공공기관 이전 화답문을 통해 “경기북부 356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이번 발표가 북부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전될 7개 기관은 기능적으로도 경기북부의 역동적이고 특화된 성장을 견인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근무자 규모면에서도 총 1천100여명으로 지난 1ㆍ2차 이전 기관의 근무자 수를 전부 합친 규모와도 비슷해 경기북부의 인구 수 증대에도 촉매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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