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 일으킨 연예인·정치인의 '유튜버' 활동 부정적 인식 73.4%
사회적 물의 일으킨 연예인·정치인의 '유튜버' 활동 부정적 인식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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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전파' 가장 심각한 문제…'강력규제 필요' 57.2%
유튜버 자질 중 '내용에 대한 사실 검증' 가장 중요하게 꼽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의 '유튜버' 활동에 대한 인식. 한국언론진흥재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의 '유튜버' 활동에 대한 인식. 한국언론진흥재단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하면서 그 안에서 활동하는 '유튜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의 유튜버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23일 유튜브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유튜버'로서 갖춰야 할 자질, '유튜버' 관련 사회문제 유형별 심각성, 직업으로서 '유튜버'에 대한 인식, '유튜버'가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유튜버'에 대한 규제와 윤리 교육 필요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연예인, 정치인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 인식이 다수를 차지했다. '규제는 어렵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5.8%를 차지했으며, 더 나아가 '그런 사람들이 유튜버로 활동할 수 없도록 규제를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도 4명 중 1명꼴인 27.6%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인이 유튜버를 겸업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인의 유튜버 겸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3.2%로 긍정 평가(36.8%)보다 26.4% 더 많았다. 반면, 의사, 변호사, 과학자 등의 전문가들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 쪽 평가가 절대다수(88.3%: 매우 긍정적 32.0%, 약간 긍정적 56.3%)를 차지했다.

'유튜버'의 자질별로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 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버'의 자질별로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 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버들이 갖춰야 할 자질로는 '내용에 대한 사실 검증'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무려 78.0%의 응답자들이 이를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를 '약간 중요함'으로 선택한 비율도 19.7%로, 둘을 합하면 97.7%에 달하는 이들이 '내용에 대한 사실 검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유튜버' 관련 사회문제 중 '가짜뉴스 전파'를 가장 심각하다고 답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매우 심각'이라는 답변을 선택한 이들이 87.0%에 달했고, '약간 심각한 문제'라고 답한 비율도 11.1%였다. 즉, 유튜버의 가짜뉴스 문제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98.1%에 이른다.

따라서 유튜버와 유튜브 채널에 대해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도 57,2%에 달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운영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유튜버는 완전히 퇴출시키는 등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를 선택한 이들도 있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93.3%가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생 의망 직업 상위권에 유튜버가 오른 것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71.7%로 조사됐으며, 유튜버를 독자적인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은 70.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설문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의뢰해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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