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정부경전철 노인 폭행 중학생들 '소년부 송치'
경찰, 의정부경전철 노인 폭행 중학생들 '소년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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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사진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에서 노인을 폭행, 사회적 공분을 산 중학생들이 소년부로 송치됐다.

의정부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13ㆍ중학교 1학년), B군(13ㆍ중학교 1학년)을 의정부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만 13세로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 입건하지 않고 소년부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께 지하철 1호선에서 노인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8시20분께 의정부경전철에서 노인 D씨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학생에게 폭행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노인학대죄를 적용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 사건의 경우 폭행 사실이 명확해 신체적 학대로 결론 내렸으며, 지하철 1호선은 폭언, 협박 등 정서적 학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의정부경전철, 지하철 노인 폭행 영상 속 가해자인 A군과 B군을 붙잡아 조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의정부경전철에서 남학생이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 속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남학생이 앉아 있다가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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