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안철수 대표와 회동
윤석열, 오늘 안철수 대표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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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기로 해 야권 단일후보 선출과 관련된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6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행보(‘윤석열이 듣습니다’)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서 처음 대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이뤄질 이날 오찬회동은 비공개이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하고, 야권 단일후보 선출에 뜻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 후 야권 인사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소통 정치를 펼쳐왔다. 지난 2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찬회동을 한 데 이어 3일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입당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6일 민생 행보의 첫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KAIST에서 탈원전 반대와 관련돼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를 만난 데 이어 이틀째 탈원전 비판 행보를 이어간 셈이다.

그는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장기간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진행됐어야 하는 에너지 정책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은 문제”라면서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원자력 에너지라는 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일본의 지반과 관련한 문제이지 원전 자체 문제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충청 언론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점령군’ 발언을 비판한 것에 대해 “이 지사를 공격하기 위해 언급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런 역사관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사관인지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 것”이라며 정면충돌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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