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희망 위해...페인팅 작가 박소정, '꿈을 향하여' 展
코로나 시대 희망 위해...페인팅 작가 박소정, '꿈을 향하여'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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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환희

꿈을 향하는 길은 험하다. 꽃길로 가는 것 같지만 뜻하지 않은 늪에 빠지기도 한다. 때론 앞을 가렸던 희뿌연 안갯속에서 환한 빛줄기가 보일 때도 있다.

페인팅 작가 박소정이 이러한 이야기를 담은 개인전 ‘꿈을 향하여’를 서울 KDA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지난 21일 개막한 전시는 자연과 사람을 담아낸 작가의 작품 23점이 걸렸다. 사람과 자연,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관망한 그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전시 주제는 ‘꿈을 향하여’다. 밝은 색감의 페인팅으로 덧칠한 작품에서 숲이든 늪이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표현했다. 작품 <꿈을 향하여 1, 2>에서는 사람들이 밝은 생동감의 색을 띠고 모여들어 그 자체로 생명력이 넘치는 하나의 세상이 된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꿈과 신념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생명력을 오롯이 담아냈다.

꿈을 선물한 봄
꿈을 선물한 봄

그의 작품은 작가가 지향하는 세계관을 그대로 투영한다. 삶의 흐름에 따르지만,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용기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나무의 사계를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띈다. 작가는 “큰 가로수의 나무 그늘 아래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 한여름의 태양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존재가 마치 어머니의 사랑과도 같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나무 시리즈를 그려낼 것”이라며 나무에 집중한 의미를 설명했다.

성신여대 조소과를 졸업한 박소정 작가는 그동안 아크릴 페인팅 작업을 주로 해왔다. 지난 2018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부스 개인전을 연 이후 2019년 뉴욕 아트페어 금상, 올해 7월 제42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전시회를 연 것은 코로나 시대에 화가들과 많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서다.

박 작가는 “화가들은 물론 많은 사람이 지치고 우울한 때일수록 힘을 돋우고 모두를 위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 내 전시를 열었다”며 “밝은 색감으로 생동감을 주는 전시를 보고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3일까지.

송진의ㆍ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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