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육상 남고 10㎞ 단축마라톤 ‘깜짝 우승’ 김태훈(경기체고)
[영광의 얼굴] 육상 남고 10㎞ 단축마라톤 ‘깜짝 우승’ 김태훈(경기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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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부상 딛고 18년 만에 道출신 종목 金 쾌거…지도자ㆍ부모님 헌신적 뒷바라지 결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0㎞ 단축마라톤 우승자 김태훈(경기체고2).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0㎞ 단축마라톤 우승자 김태훈(경기체고2).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예전엔 순위권을 바라보지도 못할 실력이었는데 제가 우러러 본 선배들과 동기ㆍ후배들을 당당히 제치고 우승한게 꿈만 같습니다.”

13일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0㎞ 단축마라톤서 31분41초로 김영호(충북체고ㆍ31분50초)를 따돌리고 경기도 선수로는 18년만에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경기체고2)의 우승 소감.

당초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그는 지난 10일 열린 5천m에서 15분14초70으로 정태준(경북 영동고ㆍ15분04초91)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하며 10㎞ 단축마라톤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태훈은 대회 한 달을 앞두고 골반 부상을 입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전국체전 출전 의지가 강해 새벽 훈련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성남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하며 장신향 감독ㆍ전휘성 코치의 지도아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장신향 감독은 “(김)태훈이는 컨디션이 저조해도 핑계를 대지 않고 지도자에게 컨디션 조절법을 물어보는 등 ‘자기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휘성 코치와 의기투합해 몸 관리를 잘 한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육상의 매력은 노력과 실력 상승이 비례한다는 점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감독ㆍ코치님과 부모님께서 축하를 해주셔 더욱 감사하고 기뻤다. 앞으로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더욱 더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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