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공공버스, 오늘 ‘정상 운행’
[속보] 경기도 공공버스, 오늘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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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타결 아니지만, 일단 조정 취하
“11월 재조정 신청…투쟁 나설 방침”
13일 오전 용인시의 한 버스 차고지에 경기도 공공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용인시의 한 버스 차고지에 경기도 공공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총파업 위기에 직면했던 경기도 공공버스가 ‘일단’ 운행을 계속한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협상을 벌인 끝에 조정을 취하하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협상이 타결된 것은 아니며 이르면 내달 민영제 노선 등과 함께 재조정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2차 조정회의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협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노조와 경기도, 경기지노위 등이 참석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일 산하 사업장 18곳에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였으며, 7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임금교섭이 계속 결렬되자 노조 측에서 배수진을 친 것이다.

노조 측의 핵심 요구사항은 서울ㆍ인천지역 준공영제와 비교할 때 월 52만원 적은 임금 격차를 해소해달라는 것이다. 또 장시간 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민영제 버스에도 1일 2교대 근무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세부적인 사항과 인상 폭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노조는 어느 정도 큰 틀에서의 협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세부적인 조정으로 파업하게 되면 도민 불편만 초래할 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길고 어려운 조정회의 끝에 노조 측에서 조정을 취하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도 “세부 안건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한 달여 뒤 재조정 신청을 통해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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