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제1야당 보수당 지지율, 15년만에 최고조
英 제1야당 보수당 지지율, 15년만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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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측근들 브라운 비난 가세



(연합뉴스) 영국 제1야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이 15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집권 노동당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성인남녀 1천10명을 상대로 10~11일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지지율은 43%에 달해 36%에 그친 노동당을 크게 앞질렀다.

이로써 보수당은 1992년 이래 지지율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덩달아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 역시 최고의 정치적 인기를 누리게 됐다.

지난 6월 브라운 총리 취임 후 노동당이 보수당을 10% 포인트까지 앞서며 고든 브라운 총리의 조기총선 소집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던 영국 정가의 이러한 판도변화는 총리의 조기총선 구상과 번복 소동, 중산층 유권자의 유인을 위해 보수당이 내놓은 세금인하 카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자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측근들은 브라운 총리가 최근 보여준 `형편없는' 행동으로 인해 노동당 인기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브라운 총리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일간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블레어 총리 시절 교통장관을 지낸 스티븐 바이어스 의원과 앨런 밀번 전 보건장관, 찰스 클라크 전 내무장관 등블레어의 주요 인사들은 노동당의 지지율 사수를 위해 정책 연설에 나서는 등 전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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